한국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 문 열었다

한국지멘스 및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KDEXc)'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및 사장,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 사진=한국지멘스
한국지멘스 및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KDEXc)'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및 사장,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 사진=한국지멘스

한국지멘스(대표이사·사장 정하중)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이 서울 강남구 삼성역에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KDEXc)'를 공식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는 센터를 통해 “고객과 함께 국내 디지털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당 센터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트레이닝 센터, 세미나실 등 협업을 위한 교육 공간과 지멘스의 다양한 산업별 디지털 트윈 포트폴리오가 전시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및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 공간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개요(DE Overview) △공정 산업(Process Industry) △이산 산업(Discrete Industry) △산업의 미래(Future of Industry) △파트너존·제품 하이라이트 (Partner Zone·Product Highlight) 등 5가지다. 방문객은 지멘스의 기술 교육을 수강하거나 제품을 실제로 테스트하고 시연해 볼 수 있다.

한국지멘스는 새로운 체험 센터가 산업체, 대학, 교육 기관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콘셉트를 연구하는 등 영감과 협업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미드 대표는 “산업체는 디지털화를 적극 수용함과 동시에 신속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가야 한다”며 “체험 센터를 통해 지멘스의 포괄적 포트폴리오와 전문 산업 지식을 한데 모아 규모와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국내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진정한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는 한국 외에도 독일, 싱가폴,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31곳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를 운영하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